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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면무호흡증 원인과 치료법


* 수면무호흡증 원인


피곤한 하루일과를 마치고 간혹 같은 현장의 동료들과 숙박을 지낼 때가 있는데 코골이를 심하게 하여 그 날의 피곤함이 배가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피곤한데 잠을 들 수가 없으면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경우가 있다.ㅜㅜ

해부학적으로 보면 입속 끝에서 공기 흐름이 막힐 때 코를 골게 된다. 장애물 때문에 공기가 작은 구멍을 겨우 지나는데 이때 공기가 목 끝의 선을 비비고 지나가면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코를 곤다고 해서 모두 수면무홉증 환자라고 볼 수는 없다.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병이다. 잠을 자는 동안 한 번에 10초 이상 숨을 멈추는 증상이다. 호흡이 멈추는 이유는 기도 부분의 어떤 장애물이 통로를 완전히 막아 모든 공기의 흐름을 막으면 기도가 좁아져서 공기 출입이 어려워져서다.

나이가 들면 목 뒷부분 조직이 느슨해지고 편도샘 부위에 지방이 붙어 부어오른다. 이렇게 부어오른 조직이 기도를 좁게 만든다. 또한 잠잘 때는 근육이 완전히 이완되어 목뒤 인두 부위에 거의 공간이 없어져 공기의 출입이 제한적으로 될 수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한 가지로 정할 수 없으며 최근에는 자가진단도 있어 본인이 알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과음을 하게 되면 목 근육의 과도한 이완작용으로 기도가 눌리게 된다. 술 마시고 목이 막히는 것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술을 일시적으로 끊고 경과를 지켜보는게 좋다. 또 담배를 오래 피게 되면 담배에서 나온 물질이 상기도에 염증을 발생시키게 되고 만약 이렇게 되면 산소를 마시는 것을 방해하고 충돌을 부르기 때문에 마찰해서 소리가 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코골이다. 만약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체내 쌓인 체지방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에 걸리게 될 수 있는데 목에 살이 찌면 몸 안에 누적된 체지방이 기도를 누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좁고 작은 턱을 가진 사람, 갱년기가 있으면 안심할 수 없으며 목둘레가 38cm 이상이면 무흡증이 생길 가능성이 50% 이상이다.

코골이는 성인인구의 대략 반 정도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하며 한 연구에 의하면 습관적인 코골이는 남성의 약 40%. 여성의 약 26%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은 남성의 약 4~5%, 여성의 약 2~3%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 수면무호흡증 증세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경우 뇌에 산소가 부족해져서 급격하게 피로해지면서 그 다음날까지 영향을 준다. 아침에 일어나서 입 안이 심하게 마를 수도 있다. 왜냐하면 호흡이 잘 안되게 되므로 입을 벌리고 자기 때문이다. 입을 벌리고 자면 코 속이 좁아지게 돼 코골이가 생기며 혀가 풀리게 되면서 공기 통로를 막는다. 이로 인해 깊이 잠들지 못해 몸에 쌓인 피로를 풀지 못해 만성피로를 불러 오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 초반에는 산소량이 적어 뇌세포에 약간 손상을 입을 수는 있지만 몸이 직접적 손상을 입지는 않는다. 그러나 호흡을 멈추면 몸 밖으로 밀어내야 하는 이산화탄소가 폐에 남고 이것이 고혈압을 야기시킨다. 그래서 수면무호흡증이 계속되면 신체가 빨리 늙게 되며 고협압 및 뇌졸중, 혈관을 막기 때문에 알츠하이머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사망의 위험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수면무호흡증은 심각한 증상 또는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정확하면서도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 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수면무호흡증 치료하는 법은 양압기와 기도확장수술로 나뉜다. 양압기는 공기를 주입하는 마스크며 이것을 통해 숨구멍을 넓히는 것이다. 장치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성공률은 90~95%로 아주 높은데 문제는 사람들이 쓰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괴상한 모습에 목소리까지 이상하게 변조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부작용이 따르는데 밤새 눈이 공기의 압력 때문에 안구가 마르게 되고 결막과 각막이 손상하게 된다. 따라서 양압기를 사용할 때 사용법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한편 기도확장수술은 해부학적인 구조를 생각해 기도를 넓히는 수술이다. 기도에 직접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고 혀의 부피를 건드리거나 입천장의 위치를 옮겨 기도의 공간을 확보한다.

간혹 체중을 줄이는 수술도 하는데 증세가 심각할 경우 선택하는 치료법이지만 본인이 체중감량에 노력하는 것이 훨씬 낫다. 체중을 5kg 감량하면 30% 좋아지고 5kg 늘리면 그 반대가 된다. 체중 감량이 수술보다 힘은 들겠지만 더 좋은 선택인 것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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