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메트포르민’(경구 혈당 강하제의 일종)은 전 세계적으로 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다. 호주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3분의 2가 메트포르민을 단독으로 또는 다른 약과 함께 또는 인슐린 주사와 함께 처방받는다.

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과 함께 2 형 당뇨병에서 포도당 조절을 향상시키는  첫 번째 선택약물로 간주된다.

 

 

* 메트포르민의 역사

메트포르민은 원래 프랑스 라일락으로 알려진  식물 ‘갈레아’(Galega officinalis)  에서 발견되는 천연 화합물로 개발되었다.

합성 ‘비구아나이드’(인슐린 저항성 개선제)는 독일에서 1920년대에 개발되었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1940 년대 프랑스의 의사  Jean Sterne 은 디메틸 비구아나이드 또는 메트포르민이라는 새로운 비구아나이드를  검사하였다. 당시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해 연구되었지만 Sterne은 포도당 감소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하였고 오늘날 포도당 먹는 사람을 의미하는 포도당이라고 부르는 것을 제안하였다.

메트포르민은 1994년 말엽 까지 미국 FDA에서 승인하지 않았다. 이것은 강력한 임상 시험의 한 쪽이 1971 년에 강력한 비구아나이드를 받는 참가자가 더 자주 사망하고 젖산산증의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에 조기에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메트포르민이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기도 하지만 메트포르민은 1950년대 후반부터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었고 현재  기본건강 관리 시스템에 필요한  세계 보건기구(WHO)의 필수 의약품 목록에 있기도 하다.

 

* 메트포르민의 효과와 부작용

 

인슐린은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는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포도당 수치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불충분한 인슐린 때문이다. 포도당 수준이 이미 높은 경우에도 간은 계속해서 부당하게 많은 양의 포도당을 만든다.

메트포르민은 간에 의한 포도당 생산을 약 1/3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시대로 복용하면 포도당 조절의 지표 인 ‘당화혈색소’(HbA1c)가 약 0.5%~1% 감소한다.

 

메트포르민은 제 2 형 당뇨병 환자의 포도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만 나타나지만 특수한 경우에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가진 여성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승인 된 것 이외의 조건으로 약물을 처방하기도 한다.

메트포르민은 임신성 당뇨병 또는 제 1 형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 않으며,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 주사를 받아야한다.

메트포르민에서 가장 흔히 보고되는 부작용은 구역질, 설사, 경련 및 헛배 부름과 같은 위장 장애이다. 이러한 현상은 5명 중 1명 정도의 비율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경미하며 사람들이 메트포르민을 처음 시작하거나 용량을 늘릴 때나 고용량을 사용할 때 나타난다.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증가 시키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데 부작용의 초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후에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부작용  으로 제 2 형 당뇨병 환자의 약 10%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지 못한다.

메트포르민은 몸이 너무 많은 젖산을 생성하는,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젖산산증과 관련이 있다. 이것은 심장, 간 또는 신부전과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메트포르민이 젖산산증의 원인인지 또는 상태를 악화시키는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일부 다른 항 당뇨병 약과는 달리 메트포르민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저혈당 수치가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 메트포르민은 또한 체중 증가를 유발하지 않으며 제 2 형 당뇨병을 가진 일부 사람들 (특히 여성)의 경우 체중을 약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약제보다 유리하기도 하다.

메트포르민은 신장에 의해 체내에서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손상된 제2형 당뇨병 환자 는 안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더 적은 용량이  필요하다.

 

 현재는 메트포르민이 암세포의 전이와 증식을 막고 항암치료에 효과적이며 노화억제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